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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 커피가 지구온난화의 주범이다???
    coffee 2020. 12. 14. 13:20

    [#5] 커피가 환경파괴의 주범이다???

     

    안녕하세요!~~ 
    '커피가서 카페한잔' 토모모 입니다ㅎㅎ

     

     혹시'커피 찌꺼기'라고 들어보셨나요??

    카페에서 일한 경험이 있으시거나

    커피에 대해 조금 안다 하시는 분들은

    들어보신 적 있으실 겁니다.

    '커피 찌꺼기'란

    커피 파우더가 물이 다 적셔진후

    물에 녹지 않고 남은 커피 파우더의 잔량

    이라고 생각하시면 되는데요

     

    커피는 이미 전 국민의 기호식품이고

    우리나라는 (2018년 기준) 연간 1 인간

    '353'잔 정도를 마신다고 하니

    이런 '커피 찌꺼기'의 양도 이제는

    무시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닙니다.

     

    '커피 찌꺼기'는 질소와 카페인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서

    땅을 산성화 시키고,

    부식되는 과정에서 다량의

    온실가스를 내뿜어

    지구온난화의 주범이 되고 있다고 하는데요

    이러한 커피 찌꺼기의 발생량은

    2017년 기준 '약 12만 9천5백 톤'이었으며,

    이를 처리하는데 비용이

    30여 억 원이 들었다고 합니다.

     

    이렇듯 점차 늘어나는 커피 소비량에 맞춰

    '커피 찌꺼기'를 무작정 버리지 않고

    재활용할 방안을 찾아보겠습니다.

     

    1. 퇴비

     

    커피 찌꺼기는

    폴리페놀, 무기질, 질소, 탄소, 칼륨 등이 풍부해

    친환경 퇴비로 아주 적합합니다.

    커피 찌꺼기를 얇게 펴서 햇빛에 말린 뒤

    흙과 낙엽, 톱밥 등과 섞어 

    2주에서 2개월 정도까지 

    발효를 시키면

    약산성의 토양이 되는데,

    수국, 진달래, 장미 등 

    산성토양에서 잘 자라는

    식물을 기르기 좋다고 합니다.

     

     

    2. 주방 세제

     

    커피의 주 성분인 카페인에는

    지방 분해 효능이 있기 때문에

    일반 세제로 잘 닦이지 않는

    프라이팬이나 접시의 

    기름때 제거에 효과적입니다.

    방법은 아주 간단한데요

    커피 찌꺼기와 식용유, 유화제를

    5:2:1 비율로 걸쭉해질 때까지 섞은 뒤

    2주 정도 서늘한 곳에서 굳히면

    특별한 수제 메이드 주방 비누가 됩니다^^

     

     

    또 한 가지 '커피 찌꺼기'는 아니지만

    카페에서 그냥 버려지는 '커피 파우더'가 있습니다

    커피 파우더는

    원두를 분쇄한 지 오래돼서

    커피로 내려먹지 못해서

    버려지는 경우도 있고,

    머신 세팅을 잡을 때도 많이 버려지는데

    이렇게 버려진 파우더는 '방향제'로 

    쓰기 아주 적합합니다.

     

    커피는 냄새를 흡수시키는 성질이

    아주 강하기 때문에

    커피 파우더를 신발장이나

    화장실에 배치해 두면 

    천연 방향제 역할을 해서

    여러 가지 효과를 보실 수 있습니다.

     

    이렇듯 마시기만 했던 커피가 

    환경파괴의 주범이었을 줄은

    아마 모두 상상하지 못했을 겁니다.

     

    하지만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환경에 오히려 도움이 될 수 있으니,

    커피에 관심을 가지는 만큼

    버려지는 찌꺼기에도 조그마한 

    관심을 가져주신다면

    앞으로 좀 더 건강한 커피 문화로

    발전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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