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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 커피에 빠진 레몬 '카페로마노'
    coffee 2020. 12. 16. 23:48

    [#7] 커피에 빠진 레몬 '카페로마노'

     

    안녕하세요!~~ 
    '커피가서 카페한잔' 토모모 입니다ㅎㅎ

     

    오늘은 우리나라엔 흔하진 않지만 

    이탈리아에선 유래가 깊은

    '카페 로마노'에 대해 알아볼까 하는데요

    '카페 로마노'

    커피에다가 슬라이스 한 생레몬을

    올려서 먹거나, 레몬즙을 짜서 

    커피에 넣어 마시는 메뉴인데요

     

    옛날 이탈리아의 물 수질이 좋지 않아

    커피의 부족한 맛을 개선하기 위해 

    레몬을 올려 먹기 시작했는데

    이는 '카페 로마노'의 시초이며

    메뉴가 생긴 원인이기도 합니다.

     

    주로 '에스프레소'에 레몬을 올려 마셨는데

    레몬이 가진 산성 성분이 크레마를

    약하게 만들기 때문에

    접시에 레몬을 따로 내어드리기도 했다고 합니다.

    레몬의 신 향이 너무 강하게 느껴지는 경우에는

    레몬 대신 '오렌지'나 '라임'으로 대체해서 마시기도 좋고

    마지막에 우유를 넣거나 설탕을 섞어 

    함께 마시는 것도 좋습니다.

     

    어디까지나 커피는 음식과 같이 때문에

    자신이 좋아하는 레시피가 있으면

    각자의 기호에 맞게 드시는 것이

    커피를 즐기는 가장 올바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로마노(romano)' 

    이름의 유래를 잠깐 알아볼까 하는데요

    이탈리아 말로 ~노(no)가 붙으면 

    '~사람'이라는 뜻입니다

    '로마노'는 그럼 '로마 사람'

    이라는 뜻이 되는데요

     

    '카페로마노'는 로마에서 처음 

    커피에 레몬을 타 먹기 시작해

    '로마 사람들이 먹는 커피'라는 뜻으로

    '카페 로마노(Cafe Romano)'라고

    이름이 지어진 거라고 합니다

     

    비슷한 예로 

    2차 세계대전 때 이탈리아에 주둔한

    미군들이 에스프레소가 너무 써서

    그것을 물어 타 먹기 시작했는데

    그 모습을 본 이탈리아 사람들이 

    '미국인들이 먹는 커피'라는 뜻으로

    '아메리카노'라고 불렀는데 이것이

    오늘날까지 전해지게 된 거죠^^

     

    오늘은 우리가 잘 몰랐던 새로운 메뉴와

    이름의 유래에 대해서 조금 알아봤는데요 

    긴  글 재밌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여러분들도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집에서 직접 한번 커피에 레몬을 올려 

    드셔 보시길 추천드립니다.ㅎㅎ

    저도 한번 집에서 마셔봤는데요

    되게 깔끔하고 차 같은 느낌도 나는 게

    색다르게 맛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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